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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락 오바마 COP26 연설 "많은 나라, 파리협정 서약 내용 이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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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락 오바마 COP26 연설 "많은 나라, 파리협정 서약 내용 이해 못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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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AFPBBNews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은 8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각국 정상들의 행동이 부족하다는 데 대해 젊은이들이 느끼는 '초조함'을 이해하고, '대부분의 나라'가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한 국제협약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서 이행한 서약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2015년의 파리 협정 체결시에 미 대통령을 맡았다. 연설에서는, 각국은 온실 효과 가스 배출 삭감의 서약을 강화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후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미국을 파리협정에서 일방적으로 이탈시킴으로써 진보의 일부가 정체됐다는 점도 인정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취임 후 이 협정에 복귀해 있다.

지난주 COP26 정상회의를 개최해 120개국 이상이 참석한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이 기후변화 대책에 관한 '위기감의 위험한 결여'를 보여줬다고 그는 지적했다. 대다수 국가가 필요한 열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회장에서 환성을 올려 연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젊은이의 활동가들을 향해서 자신의 세대에 있는 위기감의 결여는 불안과 분노의 「참된 근원」이 되고 있다고 언급. 젊은이들에게 "초조함을 느끼는 것도 당연. 우리 세대는 여러분이 물려받을 파괴적인 문제들에 대해 충분히 대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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