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정부는 국내 근로자 수천만명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엄격한 규칙을 내년 1월 4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이날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직원은 최소 주 1회 검사를 의무화한다.
의료 종사자와 연방정부 직원은 접종이 완전히 의무화된다. 대상은 국내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일부 대기업이나 주가 백신 의무화를 단행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는 미 정부가 내놓은 것 중 가장 엄격한 코로나 대책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달동안 변이주 「델타주」의 영향으로 경제의 회복 페이스가 둔화. 국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가운데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지난 9월 백신 의무화를 발표했으나 야당인 공화당과 일부 업계 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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