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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간에 '대규모'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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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간에 '대규모' 유행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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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프라이징에 있는 예방접종 센터에서 보건요원이 화이자 백신을 들고있다. ⓒAFPBBNews
독일 남부 프라이징에 있는 예방접종 센터에서 보건요원이 화이자 백신을 들고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의 옌스 슈펜 보건장관은 3일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대규모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 재확대를 막기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요구했다.

슈펜 보건장관은 유행의 제4차는"이례의 세력"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 그는 현재 주로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중환자실(ICU) 병상이 다시 잠기기 시작했다고 경계했다.

유럽연합(EU) 최대의 인구 8300만 명을 거느린 독일에서는 몇 주 전부터 유행의 제4차를 맞고 있다. 7일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립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obert Koch Institute)에 의하면, 과거 24시간의 신규 감염자수는 2만 398명, 사망자는 194명이었다.

조만간 은퇴할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는 현재의 감염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며 코로나 유행으로 병상이 어려울 경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일 집중치료응급의학회(DIVI)에 의하면, 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형 코로나 환자는 3일, 전주보다 약 26%증가한 2226명으로, 6 월초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인구의 66%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백신 미접종 성인 대부분이 앞으로도 접종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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