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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도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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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도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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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의료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코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AFPBBNews
지난달 10일 인도 수도 뉴델리의 의료 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코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인도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인 코백신(Covaxin)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빈곤국에 대한 백신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

인도 제약회사인 바라트 바이오텍과 인도의학연구협의회(ICMR)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으로 78%의 발병 예방 효과가 있다.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WHO는 저중소득국에 최적이라고 설명. 인도 국내에서 개발 제조된 순수 국산 백신이 WHO 승인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코로나 백신이 된 화이자(Pfizer) 제나 모더나(Moderna) 제에서는 메신저 RNA(mRNA) 기술이 사용되었지만, 코박신은 종래의 「불활성화」기술을 사용. 불활성화 백신은 소아마비나 독감, 광견병 등 전염병에 대해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영하의 온도에서 보존해야 하는 mRNA 백신에 비해 불활성화 백신은 보존이 용이하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바라트바이오텍 사이트에 따르면 코박신은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인도에서는 코박신 접종이 전체 접종 횟수의 약 11%인 1억2120만회 실시되고 있다. 인도는 올해 초 3상 임상시험 완료를 기다리지 않고 코박신을 긴급 승인했었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종사자들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바라트 바이오텍과 인도의 의약품 규제당국은 안전성의 높이를 주장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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