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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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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이야기’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1.11.0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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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화를 지역의 아이들에게
대보름 문화와 고깔소고춤을 학교에서 배우다!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이 시행하는 2021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이야기’가 지난 5월부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갖게하는 교육사업이다. (사)고창농악보존회는 지역의 문화인 ‘매굿’과 ‘고깔소고춤’을 활용하여 ‘덕담 Project, 마을굿아 학교가자’와 ‘내고깔, 내소고, 나의 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덕담 Project, 마을굿아 학교가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날 마을에서 행해지던 ‘매굿’을 소재로 한 교육이다. ‘매굿’은 농악패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각 가택의 주요신들을 달래고 집주인에게 복을 빌어주는 문화이다. 

청소년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스스로들이 농악패이자 주인이 되어 학교를 돌아다니며 복을 빌어주고 악기를 치며 지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내고깔, 내소고, 나의 춤’의 경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창농악의 ‘고깔소고춤’ 소재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고깔과 소고를 만들어보고 이를 이용해 장단속에서 자신의 춤을 춰보는 프로그램이다. 

신수정 고창농악교육팀 팀장은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을 통해 고창 지역의 문화를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인 고창농악을 지역의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고장 이야기’는 올해 성송초, 신림초, 고수초, 공음초, 영선중, 성내중, 대성중, 고창중, 흥덕중의 학생들이 참여중이며 내년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선정되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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