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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채 주부 살해한 범인, 13일 전에도 30대 주부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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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채 주부 살해한 범인, 13일 전에도 30대 주부 성폭행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9.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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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서모(42)씨가 범행 13일 전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씨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범죄 발생 한 달이 지났음에도 피의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던 경찰은 지난달 31일 확보한 서씨의 DNA와 A씨 체내에서 채취한 DNA가 일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서씨의 범행으로 확정했다.

서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해 구속기소된 상태로 추가 범행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자발찌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 성폭행범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며 전자발찌의 효용성이 없었음을 지적하고 “성폭행범 DNA를 미리 채취하지 않았다는 건가. 전자발찌 찬 범죄자를?” “DNA 기록만 있었으면 추가범행 못했을텐데” 성범죄자의 DNA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경찰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더 끔찍한 범죄가 저질러진 점을 질타했다.

또한 “저 때만 잡았어도 아이들과 남편에게 엄마를 뺏는 일은 없었을텐데”라며 중곡동 주부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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