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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농촌 조기정착 방안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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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농촌 조기정착 방안 심포지엄 열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5.2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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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농가 영농지도 부서 신설…자녀 등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에서는 5월 26일 농촌다문화가정 영농조기정착방안이라는 주제로 (사)경북세계농업포럼(손재근 이사장)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농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촌지역의 다문화 가정의 영농조기정착을 위한 실태파악과 새로운 정책 개발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도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다문화 가족과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도공무원 교육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김재수 차관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은 저출산,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소중한 우리의 이웃이며 다문화 가족이 우리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박경아 농촌여성팀장과 경북도 김종수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 다문화가족 정책방향이란 기조 발표에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추진기반 확대,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정책추진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성덕대하교 영천시다문화지원센터 소장인 주연경 교수는 다문화가족 정책의 방향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밀착형 생활지원 정착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농촌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미래 농업인으로 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농촌다문화 가정 성공 사례발표는 고령군의 이미래(베트남)씨와 영주시 순흥면의 아타니아타(우즈베기스탄)씨가 농촌의 실생활 등 농촌 조기정착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많은 칭송을 받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학박사 채장희 원장은 최근 농촌지역의 다문화 가정 증가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영농기술을 전담할 ‘다문화가정 영농지도부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또한 이주해온 여성보다 다문화 가정의 남편과 시부모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개발하여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을 상호 공유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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