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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30 NDC 40% 감축 위해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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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30 NDC 40% 감축 위해 본격 시동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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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 개최
2030 NDC 40% 감축 시동(사진=충북도청)
▲2030 NDC 40% 감축 시동(사진=충북도청)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도는 2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탄소중립 관련 부서와 학계·단체 등이 참여하는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50년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2030년까지 실제로 달성해야하는 목표로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으로 상향됐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는 우리사회의 미래상을 전망하고 주요 부문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시나리오는 화력발전(석탄, LNG)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A안과 화력발전(LNG 허용)이 잔존하는 대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 등 제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B안으로 구성됐으며,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0’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7일 최종 확정된 국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도전적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상향안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감축목표 40% 달성을 위한 각 분야별 대응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내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둔 '탄소중립기본법'상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구성과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의 조기 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도 산하 13개 출자·출연기관의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선언 추진상황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연구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실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 추진현황과 신규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상향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며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주체인 지자체의 노력과 더불어 산업계, 노동계, 도민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8일부터 도 누리집에 탄소중립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하여 현재 수립 중인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산업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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