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31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베이징마라톤(Beijing Marathon)을 조직위원회는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방지를 이유로 들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몇 일, 단체 여행객으로부터 퍼진 유행으로 신규 감염자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25일에도 새롭게 39명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감염자 제로를 향한 정부의 엄격한 방침이 고비를 맞고 있다.
베이징마라톤 조직위원회는 24일 감염 확산 위험을 피하고 대다수 선수, 인력,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개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베이징 마라톤에는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24일 열릴 예정이던 우한마라톤(Wuhan Marathon)도 직전에야 재감염 우려를 이유로 연기됐다.
감염이 11성,직할시,자치구로 확대하는 가운데, 당국은 주민에 대한 대규모 검사와 국지적인 lock down(도시 봉쇄)으로 봉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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