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지난 주말 인도 남서주 케랄라주를 강타한 폭우로 인해 최소 22명이 숨졌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국 관계자는 주 전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으며, 현지 육군과 해군이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2명 중 13명이 케랄라주 쿠티칼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졌다.
한 지역 주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그곳에서 4번의 산사태가 일어나, 물과 기타 물건들이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케랄라주 코타얌의 정부 고위 공무원은 "한 가족 안에서 여섯 명이 숨졌다"면서 사상자의 절반 정도가 한 가족이라고 전했다.
케랄라주 재난관리 당국은 많은 지역에서 기상 경보가 해제됐지만 가벼운 산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케랄라주는 2018년 '최악의 홍수'가 일어나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