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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퇴역 군인 보상금 요구 항의 의회주차장에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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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퇴역 군인 보상금 요구 항의 의회주차장에 난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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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의 국회 주차장에서 재향 군인이 불을 붙인 자동차 불을 끄는 소방대원 (2021 년 10 월 19 일 촬영)ⓒAFPBBNews
지난 9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의 국회 주차장에서 재향 군인이 불을 붙인 자동차 불을 끄는 소방대원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과테말라의 퇴역 군인이 19일, 1960년부터 1996년까지 계속된 내전때의 보상금을 지급하려고 의회 뒷편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에 불을 질렀다.

일부 퇴역 군인은 막대기와 마체테(일종의 손도끼)로 무장한 채 유리병을 던졌다. 금속제의 문을 돌파하고 의회뒤의 주차장에 난입.  의원과 직원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의회 문을 쇠사슬과 자물쇠로 막고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들에 불을 질렀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는 최루탄을 사용, 적어도 5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내무성은 트위터(Twitter)에, 경찰이 의회내에 있던 전원을 피난시켰다고 게시했다.

퇴역 군인들은 내전에 종군한 병사 1인당 약 1만5000달러(약 1,761만원)를 지급하자는 법안이 부결된 데 항의했다.

내전으로 20여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대부분 군에 의해 살해됐다.

과테말라에선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과 고아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 정해져 있지만 이 가운데 퇴역 군인은 포함돼 있지 않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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