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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美 중국대사 "中, 위구르 인권 침해와 홍콩 자유 억압 중단해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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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美 중국대사 "中, 위구르 인권 침해와 홍콩 자유 억압 중단해야" 비판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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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니콜라스 번즈. ⓒAFPBBNews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니콜라스 번즈.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주중국 대사로 지명한 니컬러스 번스(Nicholas Burns) 전 국무부 차관은 20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을 공격적이고 신뢰할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대만의 침략에 대비해 대만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것이 미국의 우선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민주, 공화 양당 역대 정권에서 외교관으로 활약해 온 번스 내정자는 솔직하게 의견을 밝히며 중국 군기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을 거듭하고 있는 사태를 "특히 좋지 않은 문제라고 지칭했다"면서 "(대만 문제에 관해) 중국을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우리의 책임은 대만을 두려운 존재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히말라야(Himalayan) 지방에서 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남중국해(South China Sea)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중국해(East China Sea)에서 일본에 침략행위를 가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호주와 리투아니아에 대해서도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 문제에 대해서는 신장위구르자치구(Xinjiang Uighur Autonomous Region)에서의 제노사이드(집단 살해), 티베트자치구(Tibet Autonomous Region)에서의 인권 침해, 홍콩의 자치와 자유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힘을 과대평가하거나 미국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는 우방이 거의 없다 .진정한 동맹국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필요한 것은 미국이 강한 나라라는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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