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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내전, 요충 도시 둘러싼 전투 격화…"사망자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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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내전, 요충 도시 둘러싼 전투 격화…"사망자 1000명 넘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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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서부 마리부 현에서 반정부 무장 세력 후시파와 전투의 전선 부근에 배치된 과도 정부측의 전투원.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멘에서 계속되는 내전으로 서부의 요충 마리브(Marib)를 둘러싼 전투가 격화되고 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18일, 동시 근교에서 실시한 공습에 의해 반정부 세력 후시파(Huthi) 150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연합군이 발표한 사망자 수는 일주일 만에 1100명을 넘어섰다.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과도정부 지배하에 있는 마리브는 석유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위치한다. 전투는 이 시에서 약 100km 떨어진 아부디야(Abdiya)에서 계속되고 있다.

후시파는 자신이 입은 손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거의 없으며 AFP는 독립적인 입장에서 사망자 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후시파는 17일 트위터(Twitter)에 올린 글에서 아부디야를 포함한 말리브 주변의 여러 전선에서 전진했다고 주장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시파가 수도 사나를 제압하면서 시작됐다. 다음 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군이 정권 지원을 위해서 개입. 전투로 인해 지금까지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피란민화했으며 유엔(UN)은 세계 최악의 인도 위기로 꼽힌다.

후시파는 금년 2월, 마리브 탈취를 목표로 한 대규모 공세를 개시. 휴지기간을 거쳐, 9월부터 공격을 재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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