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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총리실 세종시 이전 D-5일, 준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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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총리실 세종시 이전 D-5일, 준비 완벽”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9.07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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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단계 정부부처 이전 대상기관 중 제일 먼저 이전하는 국무총리실 이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 3일 ‘이전지원 상황실’을 행복청 내 2층 브리핑룸에 설치하고 총괄 수시점검 체제로 돌입했다.

그 동안 행복청은 기반시설,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복청 차장을 단장으로 행복청과 LH 합동으로 ‘이전 지원 점검단’을 구성해 4차례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총괄 점검회의에서는 해당 부서별 사업추진상의 간섭사항 및 현안사항을 토의하고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대해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총리실, 행정안전부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세종특별시와는 정례협의체를 구성해 이전지원 준비 등 현안사항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세종시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도로는 지난 5월 대전-유성 연결도로의 개통을 시작으로, 오송역과 정안IC 연결도로도 각각 올해 9월과 11월에 개통해 1단계 정부 부처의 원활한 이전과 공무원들의 이주를 돕게 된다.

환상형 대중교통중심도로(BRT) 서측구간 또한 오는 18일로 앞당겨 개통해 공무원 및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도로는 총 354㎞ 계획 도로 중 대중교통도로 서측구간, 청사주변도로 등 도시내부에 35㎞, 첫마을↔정부세종청사 간 3.6㎞를 8월말에 조성을 완료해 현재 이용이 가능하다.

계획대로 자전거 이용 시설의 인프라 구축이 모두 완료되면, 자전거는 이주 공무원 등 시민들의 주요 출․퇴근 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1단계 청사 내에는 자전거 주차장 20개소(794대)와 샤워시설 등을 완비하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시설은 공무원외에 일반 시민들도 이용 가능한 시설로 계획되고 있다.

편의시설은 우선 순조롭게 입점 되고 있는 첫마을 상가나 조치원 등 인근지역 상가를 활용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공무원에게 정보제공을 위해 ‘세종시 정보센터’에서는 주변 편의시설, 인근 주택 매물 및 전․월세 정보를 매월 1회 주기적으로 파악GO 게제하고, 행복청과 공동으로 핸드북도 별도 제작GO 9월중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이전 시기에 맞추어 ATM기와 무인우편 접수기를 청 내에 설치해 은행 및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7일부터는 세종시 보건소에서 청사 내에 주 2회 이동진료소를 운영해 공무원들의 건강검진 등 기초적인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 시기와 아파트 입주 시기 불일치로 주택이 한시적으로 부족한 올해 이전 공무원에 대해서는 첫마을 LH 임대주택과 대전지역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공실을 올해 단독 이주 공무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신교통 수단인 간선급행버스(바이모달 트램)을 오는 18일 세종-오송역 연결도로 개통식과 함께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간선급행버스(바이모달 트램)는 오송역↔유성 반석역간(세종시 경유) 31.2㎞를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이후로는 세종시가 이어 받아 본격 운행에 들어가 세종시의 상징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1개 노선(오송역↔유성 반석역)에 두 대가 투입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며 통근버스, KTX 운행시간 등과 연계해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청 이충재 차장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국무총리실 이전에 차질 없이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을 목표로 설정하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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