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은 12일 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브라질에서 마지막 한 명이 될 때까지 접종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그는 상업 라디오 방송국 조벤 판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나는 이미 최고의 면역을 갖고 있는데 왜 접종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당첨금 2헤알(약 430원)을 얻기 위해 10헤알(약 2,152원)을 거는 것과 마찬가지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이어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다. 어떤 국민이 백신을 맞고 싶지 않다고 해도 그 사람의 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보르소나루 대통령은 백신에 회의적이며 미국 화이자(Pfizer)제를 접종하면 부작용에 악어로 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브라질 대도시 중 일부가 도입하고 있는 백신여권(접종증명서)에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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