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자동차 판매대수(SAAR) 170만대 상회 전망

작년 판매 실적치 대비 9.5% 증가

지식경제부는 1월 판매실적에 따른 계절조정 자동차 판매대수(SAAR)은 지난해 판매보다 9.5% 증가한 1,703,639대라고 발표함

* ‘10년 내수판매 실적치 : 1,555,992대

1월 SAAR은 그랜저HG, 모닝TA 등 신차효과, 잠재대체수요 증가 및 민간소비 성장세 지속 등에 따라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

※ 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는 월 판매량을 1년으로 추산한 수치로 경기예측을 위한 선행지표

* 단, 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은 해당 월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연간 판매대수를 산출하는 수치로, 실제 실적과는 다를 수 있음

1월 자동차산업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로 생산(387,188대)은 월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253,300대) 및 수입차(8,659대)가 큰 증가세를 기록함

< ’11.1월 자동차산업동향 (단위 : 대, %) >

* 연도별 1월 생산량(만대) : 33.3(‘05) → 31.8(’07) → 18.9(‘09) → 38.7(’11)

1월 내수판매는 금리 및 유가상승에도 불구, 신차효과와 잠재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세 기록

< ‘10.1월 이후 월별 자동차 내수판매(국산+수입) 추이 >

1월 국산차 판매는 ‘04년 이후 동월 최대치로 전년 동월대비 1.3%가 증가한 121,005대 기록

현대(55,412대)는 그랜저HG 등 신차효과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일부 모델의 노후로 7.3% 감소하였으며, 기아(40,502대)는 모닝TA,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19.1% 증가

한국GM(10,006대), 쌍용(2,857대)은 알페온, 마티즈, 렉스턴 등의 판매호조로 각각 10.4%, 41.8% 증가하였으나, 르노삼성(11,800대)은 주력 모델인 SM3 등의 경쟁심화로 15.7% 감소

1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5.8% 증가한 8,659대로 사상 2번째를 기록(최대치 : ‘10.8월, 8,758대)

벤츠(1,750대), BMW(1,517대), 폭스바겐(1,243대)이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1%p 증가한 6.7%를 기록

* 벤츠는 ‘10.11월 이후 3개월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BMW과 선두 경쟁
* 수입차점유율(%) : 5.1(‘10.1월) → 5.5(4월) → 7.3(8월) → 5.7(12월) → 6.7(‘11.1월)

1월 수출(253,300대)은 국산차의 품질, 브랜드 상승,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1.8%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

< ‘10.1월 이후 월별 수출추이 >

(브랜드 상승) 기아(95,738대)는 포르테, 스포티지R, 르노삼성(12,028대)은 QM5, 쌍용(4,722대)은 코란도C가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각각 59.2%, 157.4%, 96.3% 증가

(전략차종) 현대(88,628대)는 아반떼MD, YF소나타 등 신모델 투입확대, 한국GM(52,065대)은 라세티 등 수출확대로 각각 34.1%, 17.1% 증가

< ’11.1월 업체별 수출 현황 (단위 : 대, %) >

* 자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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