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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측, 시리아 반정부군에 직접 원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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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측, 시리아 반정부군에 직접 원조 개시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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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KNS뉴스통신] 프랑스가 시리아 반정부군에게 직접적인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어느 프랑스 외교관은 서방측으로는 첫 조치인 이번 반정부군에 대한 원조는 반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의 3개 지역으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조는 파손된 빵 굽는 설비, 상수도 시설, 학교등에 제한되어, 시리아 반군이 요구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야당은  “빵굽는 시설보다는 터키 국경에 갇혀 있는 5천명의 난민에게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국은 1천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 통신장비와 발전기를 반정부군에 지원하고 있다고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국무부 산하의 '내전안정국'을 통해 카메라, 암호화된 라디오, 전화기 등 비군사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익명의 관리가 밝혔다.

서방측과 대조적으로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와 이란으로 부터 군사 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시리아에 군사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무기 공급을 중단하라는 서방의 요구에 코웃음을 치고 있다.

러시아는 수백대의 전투기, 공격 헬기, 수천대의 탱크와 야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무기에 대해 교육시키기 위해 고문단을 파견하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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