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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 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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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 그루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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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웨덴 아카데미에 전시된 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된 압둘라작 그루나의 저서 ⓒAFPBBNews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웨덴 아카데미에 전시된 20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된 압둘라작 그루나의 저서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스웨덴 아카데미(Swedish Academy)는 7일 2021년 노벨 문학상(Nobel Prize in Literature)을 탄자니아 출신의 작가로 식민주의 영향과 난민의 삶을 다룬 작품을 발표하는 압둘라작 그루나(Abdulrazak Gurnah)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루나씨는 1948년생. 탄자니아의 잔지바르(Zanzibar) 섬에서 자랐고 1960년대 말 난민으로 영국에 건너왔다.

이 아카데미는 그루나 씨의 식민주의의 영향과 문화와 대륙 사이에 있는 난민들의 운명을 향한 타협 없는, 배려가 넘치는 통찰력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0권의 장편소설과 많은 단편을 발표한 바 있다. 운명에 농락당하는 난민의 모습이 일관된 테마가 되고 있다.

대표작은 1994년 소설 'Paradise(원제 파라다이스)'. 제1차 세계대전(World War I) 중 동아프리카를 무대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Booker Prize)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1세 때 영국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모국어는 스와힐리어이지만 집필은 영어로 하고 있다.

그에게는 메달과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5,780만원)가 수여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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