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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코로나 제로' 전략 실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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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코로나 제로' 전략 실패 인정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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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 ⓒAFPBBNews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는 4일, 지금까지 추진해 온 「코로나 제로」전략에 대해서, 주요 도시 오클랜드(Auckland)에서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봉쇄에 실패했다고 인정하며 새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근절을 목표로 하는 엄격한 정책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져 국경 봉쇄하에서 국민은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이전에 가까운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많은 오클랜드에서 8월에 발생한 반년만의 감염률은 7주에 이르는 록다운(도시 봉쇄)을 실시한 후에도 감염자수의 감소에 이르지 않았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판세를 뒤엎는 게임체인저가 돼 바이러스 근절을 할 수 없게 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기에 걸치는 제한을 도입해도, (감염자수가) 제로가 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총리는 코로나제로 전략을 당장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오클랜드 록다운에 대해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줄지 않더라도 일부 완화 방침을 밝혔다.

바이러스 근절이라고 하는 당초의 목표에서는 큰 방침 전환이 되지만, 저신다 아던 총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이 극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정책 변경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 "근절이 중요했던 것은 백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백신이 있기 때문에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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