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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사이클론 상륙으로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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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사이클론 상륙으로 11명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0.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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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만의 알-바티나 지역의 알-하부라시에서 발생한 열대성 사이클론 샤힌의 여파를 보여주는 풍경이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동 오만 당국은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홍수와 토사 재해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4일 발표했다.

재해구조 당국은 버티나(Batinah) 지방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실종자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숨진 4명 가운데 어린이 1명이 홍수에 휩쓸려 갔고 아시아계 남성 2명이 토사 재해로 숨졌다.

사이클론 샤힌(Shaheen)은 3일 밤 수도 무스카트 북부에 상륙한 뒤 열대 폭풍우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을 약화시켰다.

오만 공군은 4일 헬기를 이용해 북부 연안에서 고립된 사람들을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와이크(Suwayq)에서는 수형자 1명을 옥상에서 구출했다.

여러 곳에서 쓰러진 나무나 침수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만 무스카트의 생활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민간 항공국은 샤힌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무스카트에 거주하는 무함마드 알라위(Mohammad al-Alawi)는 "오만은 지금까지 사이클론으로 영향을 받을 일은 없었다. 샤힌은 특히 바티나 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AFP에 말했다.

오만 만(Gulf of Oman)을 사이에 둔 이란에서는 3일 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오만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경계 태세가 펼쳐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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