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28일 남미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Guayaquil)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간 총격전이 발생해 사법당국에 따르면 29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사법 당국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29명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그중 6명은 참수되었다고 한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26일 사건이 일어난 리토랄(Littoral) 교도소의 질서가 회복됐다는 교정당국의 발표를 리트윗했다.
에콰도르 교도소는 멕시코의 시나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과 할리스코 신세대(Jalisco New Generation) 카르텔을 중심으로 한 마약조직 관련 수감자 항쟁의 장이다.
에콰도르의 주요 항구인 과야킬은 남미 코카인을 북미, 특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과야킬의 한 감옥에서 자동권총 2정, 회전권총 1정, 탄약 500여발, 수류탄, 칼 몇 자루, 다이너마이트 2개, 사제 폭발물을 압수했다.
2주 전에는 과야킬 제4교도소가 '국제 카르텔 항쟁'에 휘말려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희생자는 없었다.
에콰도르의 인권 옴부즈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교도소 안에서 103명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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