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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6명 사망…방콕도 경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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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6명 사망…방콕도 경계 태세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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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부 아유타야에서 침수 거리를 걷는 주민ⓒAFPBBNews
태국 중부 아유타야에서 침수 거리를 걷는 주민ⓒ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타이의 북부중부 30현에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6명이 사망했다.당국은 28일 수도 방콕에서도 홍수 우려가 있음에 따라 빠른 속도로 대책을 진행했다.

재해방지경감국(DDPM)에 따르면 태풍 뎬무(Dianmu)의 영향으로 30개 현에서 홍수가 발생해 중부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방콕을 흐르는 차오프라야(Chao Phraya)강에서는 상류에서 댐 방류가 실시되면서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방콕 북쪽 60km에 위치한 고도 아유타야(Ayutthaya)에서는 28일 유적 등을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군인들이 바리케이드와 흙부대를 설치했다.

방콕에서는 2011년 우기에 과거 수십 년 중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도내의 5분의 1이 침수되고,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이번은 전회 정도의 피해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방콕 도청(BMA)은 차오프라야 강의 수위를 주시하고 있으며 송수 펌프와 흙부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번화가주택지 통로(Thonglor)에서는, 운하 주변의 은행이나 사무소등 밖에 흙부대를 쌓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동양의 베네치아(Venice)로 불린 방콕은 해발 약 1.5m의 습지대에 있다.과거에는 농지와 논이 홍수가 났을 때 물을 흡수했으나 현재는 도시 개발이 진행되어 대부분 택지가 되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하에 저수시설과 터널을 만드는 방콕의 치수 기본계획은 토지 소유권 문제로 완성되지 못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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