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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랑스 군함 구매 서명 "유럽 전략적 자립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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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랑스 군함 구매 서명 "유럽 전략적 자립 첫걸음"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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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깃 함 "베루아라"의 이미지도. 동국 해군 및 DCNS 제공ⓒAFP PHOTO / DCNS/AFPBBNews
프랑스 프리깃 함 '베루아라'의 이미지도. 해군 및 DCNS 제공ⓒAFP PHOTO / DCNS/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와 그리스는 28일 프랑스제 프리깃함 벨아라(Belharra) 3척을 그리스가 구입하기로 한 각서에 서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이를 유럽연합(EU)의 방위력 증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그리스의 키리아코스 미쪼타키스(Kyriakos Mitsotakis) 총리는 이날 파리 엘리제궁(Elysee Palace청와대)에서 회담.

이후 마크롱씨는 이번 계약이 지중해에서 공통의 이익을 지켜나가기 위한 양국의 보다 깊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유럽의 전략적 자립을 향한 대담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금액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3척은 2024년 이후 그리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이달 호주의 잠수함 구입 계획 파기 때문에 호주의 심한 타격을 입었다.호주는 프랑스로부터가 아니고, 미국으로부터 원자력 잠수함을 구입한다고 표명.이 직후라, 이번 그리스와의 계약은, 프랑스로부터 명확한 메세지를 발신할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 계약이 유럽의 안전보장, 유럽의 전략적 자립과 주권 강화, 나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보장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래전부터 유럽은 독자적인 방위능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미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호주의 움직임을 받더라도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 증대를 공언하는 인도 태평양지역에서의 프랑스의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천명하고 나아가 지정학적 경쟁에서 유럽인은 계속 우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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