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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학재단과 '학교밖청소년 차별개선·인재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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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학재단과 '학교밖청소년 차별개선·인재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9.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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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과 29일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분야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초중고생으로 제한된 학자금(학업장려금 등)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하도록 제도 개선(법률, 내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 차별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이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대학생 학습멘토링, 농어촌 재능봉사 캠프, 청년우수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고등교육 진학 등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각종 장학제도에 대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 현황 [자료=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는 상담, 교육, 자립지원, 건강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검정고시 합격, 대학진학 인원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무교육 단계 청소년에 대해서는 사전동의가 없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 정보를 지원센터에 연계할 수 있도록 개선(‘21.9.24 시행)하여 학업과 진로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안내서’를 새로 제작(14만여 부)해 각급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 사람이 받는 교육이 그 사람의 미래 인생을 결정한다는 플라톤의 말이 있는데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과 장학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향해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교육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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