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준 기자]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행운의 고구마꽃이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한 성포마을 박무선씨댁 화단에서 활짝 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보통 꽃이 피지 않아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나팔꽃 모양의 고구마꽃은 주로 아열대 지역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꽃말은 ‘행운’이라 불리며 꽃을 본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고구마꽃이 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올해 지역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반겼다.
김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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