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57 (토)
홍남기 "경제·안보 현안 이슈 대응 위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신설안 논의"
상태바
홍남기 "경제·안보 현안 이슈 대응 위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신설안 논의"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9.28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제2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산하에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별도의 장관급 회의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신설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최근 경제·기술·안보 등이 연계·통합된 형태의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제대응 포지셔닝에 전략적·정무적 판단이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경제·안보를 고려한 이와 같은 성격의 현안 이슈를 보다 치밀하게 점검·대응하기 위해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신설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경제안보 결합현안에 대해 NSC상임위 중심으로 대응해왔지만 향후 이 회의체를 통해 경제 관련 부처 장관과 외교안보부처 장관 및 NSC 상임위 위원 등으로 구성해 정례적으로 개최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美 연준 테이퍼링 등 주요 선진국에서 통화정책 기조변화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코로나 대응을 계기로 풍부한 유동성 상황에서 누적된 부채위험이 신흥국시장을 중심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평했다.
  
홍 부총리는 더불어 “그간 정부는 높은 수준의 통상 규범을 요구하는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에 선재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위생검역, 수산보조금, 디지털통상, 국영기업 등 4대 분야 국내제도 정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를 기초로 우호적인 대외여건 조성노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우선 CPTPP 주요 회원국 및 우호국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주요국들의 입장분석 등을 토대로 추진일정, 일정별 액션플랜 등을 점검해 주요 거점국 및 협력 증진효과가 큰 국가와의 FTA 네트워크 확대 노력을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