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김부겸 총리 "확진자 급증에도 치명률·중증화율 계속 낮아지고 있어"
상태바
김부겸 총리 "확진자 급증에도 치명률·중증화율 계속 낮아지고 있어"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9.27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확진자 급증에도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대응 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연휴 끝나자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천명을 돌파했고 일요일도 2천7백명이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며 “그 증가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번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어떻게 할 것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면서도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늘어난 확진자 치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정부는 이번주 추석연휴 여파를 최소화하고 일상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확산세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백신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미접종자이거나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못한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접종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며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욱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산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며 “구체적인 4분기 접종 계획은 중대본 논의를 거쳐 27일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접종간격 단축에 따른 예약변경 등을 둘러싸고 현장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2세부터 17세까지 접종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체계를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사항을 점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