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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의 TPP 가입에 "공식교류 갖는 것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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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의 TPP 가입에 "공식교류 갖는 것 반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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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기자회견하는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AFPBBNews
중국 베이징서 기자회견하는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은 23일 대만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TPP11) 가입을 신청함에 따라 대만의 가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주, CPTPP에의 가입을 정식으로 신청했던 직후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이 2018년 서명한 CPTPP는 이 지역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세계 경제의 약 13.5%를 차지한다.수년간 가입 압박을 가해온 대만은 23일 정식 가입 신청을 했다.

하지만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의 가입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Zhao Lijian)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도 대만과 공식적인 교류를 갖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 또 어떠한 공식적인 조약이나 기관이라도 대만 지구를 가입시키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CPTPP의 전신인 환태평양 제휴협정(TPP)에서는 당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미국이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독자적인 지역 협정을 가지는 중국의 축출을 염두에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행정부에서 TPP에서 이탈했다.

CPTPP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호주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뉴질랜드 칠레 페루 멕시코다. 신규 가입을 위해서는 전체 참가국의 동의가 필요해 중국과 대만은 모두 지지를 얻기 위해 고심할 가능성이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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