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북한 김정은(Kim Jong-un)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Kim Yo-jong) 당 부부장은 25일 북한과 남한 간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공정성이 보장되면 남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은 24일 한국의 문재인(Moon Jae-in) 대통령이 한국전쟁(Korean War)의 정식종결을 촉구하자 이에 앞서 한국은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담화를 발표했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25일 담화에서 여정은 남북 정상회담은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 자세가 유지될 때 비로소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상회담과 전쟁종결 선언에 관한 협의는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조속히 할 수 있다며 남북한이 서로 책망하거나 설전을 벌여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불평등한 이중기준' 배제도 거듭 촉구했다.이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문 내정자의 비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 지난 15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해 이 첨단기술을 가진 세계 7번째 나라가 된 것이 그 배경이다.
1950~53년 한국전쟁 당시 평화조약이 아닌 정전협정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반세기 이상 전쟁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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