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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지진 발생 주민들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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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지진 발생 주민들 패닉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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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의 채플 스트리트에서 지진의 피해를 확인하는 구급대원 ⓒAFPBBNews
호주 멜버른의 채플 스트리트에서 지진의 피해를 확인하는 구급대원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서 22일 오전 9시, 리히터 규모(M)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는 보기 드문 사건에 패닉에 빠진 주민들이 야외로 뛰쳐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M5.9, 진원 깊이는 10km이다. 

멜버른의 채플 스트리트(Chapel Street) 주변 도로에는 건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벽돌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인구가 많은 남동부에서의 큰 지진은 드물다 시내 카페에서 일하는 파커 메이요(Parker Mayo30)는 AFP에 "상당히 심하게 흔들렸다.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멜버른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의 지질학자 마이크 샌디포드(Mike Sandiford)는 AFP에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 규모의 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1800년대 말 규모 6 정도의 매우 큰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남동부에서는 큰 지진이 1020년에 한 번 발생한다.전회는 2012년에 같은 주 소프데일(Thorpdale)에서 일어났지만, 이번 지진은 그것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진원에 가까운 맨스필드(Mansfield) 촌장은 작은 마을이라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랐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진앙에서 약 700km 떨어진 다보(Dubbo)에서 구조 요청이 들어와 소방대와 구조대가 출동했다.

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에서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호주에서 이런 지진이 극히 드물고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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