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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레비의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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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레비의 백조의 호수’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1.09.1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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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귀환, 바이올린 바딤 글루즈만 협연.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KBS교향악단 前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이 협연을 맡은 KBS교향악단 제77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금)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요엘 레비의 백조의 호수’라는 제목으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발췌곡>이 연주된다.
 
1부에서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딤 글루즈만이 출연하여 20세기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연주가 많이 되는 작품 중 하나인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바딤 글루즈만은 2003년과 2009년에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같은 이스라엘 출신인 지휘자 요엘 레비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부에서는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3대 발레곡 중에서도 백미로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 발췌곡>이 연주된다. 백조의 호수는 음악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퇴임한지 2년 지나지 않은 전임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얼마나 멋진 호흡으로 아름답게 음악을 만들어 낼 지 벌써부터 많은 음악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요엘 레비는 지난해 2주 동안 자가 격리까지 마쳤지만 연주를 할 수 없어 아쉬워했었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와 함께 한국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KBS교향악단과 요엘 레비는 그동안 많은 음악회를 함께 해왔던 만큼 눈빛만으로도 최고의 호흡을 선보일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백조의 호수>는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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