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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명 유저만 규칙 적용 면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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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명 유저만 규칙 적용 면제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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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로고 ⓒAFPBBNews
페이스북 로고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페이스북(Facebook)이 저명인이나 정치가등 일부 유저에 대해 투고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 적용을 면제하고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가 인용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크로스 체크(X Check)로 불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 회사가 모든 사용자에게 평등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규칙으로부터 영향력이 있는 수백만 엘리트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었다.

페이스북 홍보담당자인 앤디 스톤(Andy Stone) 씨는 트위터(Twitter)에서 크로스체크 제도에 대해 옹호하면서 규칙 적용이 불완전했다고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스톤씨는 WSJ의 보도에 대해  "두 개의 판단 제도가 존재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오류에 대한 안전장치였다고 썼다. 규칙 적용이 불완전하고 속도와 정확성이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되고 있음을 이해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의 축구 선수 네이마르(Neymar da Silva Santos Junior)씨가 투고한,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여성의 누드 화상은 후에 페이스북이 삭제할 때까지 게재되고 있었다.

'우량 인물 리스트(화이트 리스트)'에 지정된 일부 유저는 규칙 적용이 제외되고 있었지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투고의 체크가 단지 누락된 예도 있었다고 한다.

우량인물 목록 사용자들은 힐러리 클린턴이 소아성애자를 위한 조직을 은닉했다고 주장하는 글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망명을 원하는 난민들을 모두 동물로 불렀다는 글을 공유했다고 WSJ는 전했다.

크로스 체크의 대상이 되고 있던 유저는 2020년에는 적어도 580만명 있었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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