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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광주지검 송치··· 이중적 면모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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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광주지검 송치··· 이중적 면모 드러나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9.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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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나주에서 7세 초등학생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피의자 고모(23)씨가 5일 오전 8시 10분쯤 광주지검에 송치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치장에 있던 고씨를 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동승한 호송차량에 태워 광주지검 대기소에 입감시켰다.

고씨는 경찰의 구속기간과는 별도로 이날부터 10일간 구치소에서 생활하며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실행과정, 여죄 등을 추가조사 받는다. 수사 여건에 따라 구속기간은 한 차례 걸쳐 10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고씨는 범행 한 달 전에 이미 성폭행을 하겠다는 충동을 느꼈고 사건 당일 범행하기 좋은 상황인 것을 알고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계획된 범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카메라 앞에서는 “피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죽을 때까지 사죄하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카메라가 사라지면 “다음 일정은 무엇이냐” “나도 운이 없고 피해자도 운이 없었다”라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발언을 하는 이중적 면모를 보여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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