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한부모 가족 지원 예산 등 주요 사업 내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단체 대표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예산 현황, 한부모가족 근로.사업 소득공제 도입,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인상 등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부터 한부모가족 근로.사업 소득공제가 적용되면 약 1만 5천 가구가 새로 아동양육비를 지원받게 되어 앞으로 한부모의 양육부담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 지급하는 아동양육비도 내년부터는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한편, 참석자들은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소년 한부모 등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 가족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관련 단체들과 소통하고 현장의견을 세심히 살펴 한부모가족이 차별없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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