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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방역 빈틈 커진다면, 위기 상황 더욱 악화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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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방역 빈틈 커진다면, 위기 상황 더욱 악화될 것” 경고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9.1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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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0일) “추석 연휴를 맞아,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 방역의 빈틈 커진다면, 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틀 연속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주,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기준을 조정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방역 완화’ 메시지로 해석하고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백신 접종률, 자영업자의 고통, 두 번이나 고향방문을 자제해주신 국민들의 마음까지 고려해 이번 방역대책을 마련했지만 이것은 결코 방역을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부정하면서 “국민들께서도 (이번 추석 때)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드린다는 마음으로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받고 나서 고향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어제까지 전 국민의 62.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 화요일 70%를 넘어섰다”면서 “무엇보다 정부는 국민들께 백신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정된 물량의 차질없는 도입은 물론,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등 사후대응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한층 속도감있는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기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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