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012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각료회의’가 올해 APEC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서 5일과 6일 양일 간 개최된다.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식량안보 강화 ▲재난대응 ▲무역·투자 자유화 및 지역경제통합 ▲안정적 공급망 구축 ▲혁신적 성장 촉진 등이 주요의제로 제시돼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로화 재정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보호주의가 아닌,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및 통합을 통해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된다.
또한 기상이변에 의한 세계적 곡물가 급등에 대응해 곡물 수출국들의 농산물 수출 제한 금지 등을 포함한 APEC 차원의 식량 안보 제고 방안, 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급망의 지능화 및 다변화 사업, 혁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역내 과학기술 및 교육협력 프로그램, 연이은 역내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처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APEC 사업들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역량 강화 사업’, 지난 5월 경주에서 개최된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채택된 ‘APEC 교육협력프로젝트’, 역내 중소기업 혁신 지원을 위한 ‘그린 이니셔티브’ 사업 등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와 참여를 확보함으로써 역내 경제통합과 혁신 성장 촉진 논의 진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8일과 9일 개최 예정인 ‘제20차 APEC 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며, 각료선언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