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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산 백신 수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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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산 백신 수신 거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9.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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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의 대학 구내에 들어가기 전에 손가락의 소독을 할 학생 ⓒAFPBBNews
북한 평양의 대학 구내에 들어가기 전에 손가락의 소독하는 학생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은 2일 북한이 중국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약 300만 회분의 수령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보다 필요로 하는 나라들에 분배되어야 한다고 하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의문시하고 있지만 북한 정부는 국내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6월에는 정부가 식량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백신 조달의 국제적 틀 '코백스(COVAX)' 아래 분배를 담당하는 유니세프에 따르면, 북한으로부터 중국산 백신은 다른 나라에 공급해도 좋다는 연락을 받았다.

유니세프의 홍보 담당자는 AFP에 대해,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세계적 공급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나, 일부 국가에서 감염이 재확대되고 있는 것으로부터, 코박스가 북한에 준비한 297만회분의 시노백바이오텍(Sinovac Biotech)제 백신을,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들에 재분배해도 무방하다고 하는 의향의 전달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북측은 "향후 수개월 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공급받을 것"을 염두에 두고 코박스와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 정보기관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INSS)는 7월 북한은 역시 코박스가 마련한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제 백신 수령도 사퇴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INS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화이자(Pfizer)제나 모더나(Moderna) 백신을 분배 보관할 충분한 냉장설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유효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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