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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3R] 햄턴전 부진 가가와, 日언론 "한계 보였다"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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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3R] 햄턴전 부진 가가와, 日언론 "한계 보였다" 뭇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0.03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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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햄턴전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일본계 선수 가가와 신지.ⓒAP통신

[사우스햄턴(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본계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발 3라운드 만에 부진한 결과를 내비쳐 자국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2013 EPL' 원정경기에 나선 가가와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인 웨인 루니(26) 출장 정지로 최전방 공격수인 로빈 판 페르시의 처진 공격자리에 배치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가가와는 몸 싸움에 강한 EPL의 선수들과의 한계가 드러나며 이렇다할 공격 움직임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16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열심히 뛰었지만 특징적인 활약이 없었다" 며 팀 내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지난 데뷔골을 장식한 풀럼과의 경기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평점이 후한 영국 언론에 비해 일본 언론은 "가가와 활약이 부진했다"며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몸싸움에 약한 점을 들어 피지컬을 키우지 못할 경우 주전 보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혹독한 평가도 내렸다.

이제 3라운드 만에 부진한 평가를 받기 시작한 가가와가 맨체스터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남은경기를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Caption
Manchester United's Shinji Kagawa, left, makes his way from the pitch after being substituted for teammate Wayne Rooney during his team's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gainst Fulham at Old Trafford Stadium, Manchester, England, Saturday, Aug. 25, 2012. (AP Photo/Jon Super)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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