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KNS뉴스통신]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2일 지난 8월 한 달에 시리아에서 약 5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한 달 사망자 수는 17개월 여 전 바샬르 아사드에 대한 민중 봉기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이 사망한 기록으로 시리아 정부군의 전투기에 의한 폭격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유엔아동기금인 유니세프는 지난 주에만 1600명이 사망하여 봉기이후 1주일 동안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군는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전투기 공습을 대폭 늘리고, 내전 기간 비교적 평온했던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지난 달 사망자가 급격이 늘어난 이유는 민중 봉기를 진압하기 위한 대규모 공중폭격과 포격이 동원되었기 때문이라고 시리아 인권단체가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