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 부정 54.7%, 긍·부정 평가 차이 13.4%P 4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 보여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4주 연속 40%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13.4%P로 4주 연속 두 자릿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낮아진 41.3%(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18.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0%P 낮아진 54.7%(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4.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4.0%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약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 정당의 격차는 5.0%P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주요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6.9%(0.2%P↓), 더불어민주당 31.9%(0.9%P↓), 국민의당 6.6%(0.4%P↑), 열린민주당 6.5%(0.6%P↓), 정의당 3.8%(0.4%P↑), 기본소득당 0.6%(0.0%P-), 시대전환 0.5%(0.0%P-), 기타정당 1.8%(0.5%P↑), 무당층 11.5%(0.3%P↑) 등이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709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4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