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기록적인 무더위가 몰아치고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에서 8일 에비아(Evia) 섬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그리스와 이웃한 터키에서는 2주 가까이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터키에는 주말에 비가 내려 일부 불길이 약해진 반면 그리스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삼림화재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열흘간 총 5만6655헥타르가 소실됐다. 2008~20년의 같은 기간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평균 1,700ha였다.
그리스 경찰은 방화 혐의로 최소 10명을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피레우스(Pireaus)에 살고 있는 남성 3명은 페라마(Perama) 인근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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