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12 (일)
금메달 놓친 러시아, 평가의 '편견'에 격노 올림픽 리듬 체조
상태바
금메달 놓친 러시아, 평가의 '편견'에 격노 올림픽 리듬 체조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8.0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 올림픽 리듬 체조 개인 종합 결승. 금메달을 놓친 ROC의 디나 아베리나 ⓒAFPBBNews
도쿄 올림픽 리듬 체조 개인 종합 결승. 금메달을 놓친 ROC의 디나 아베리나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러시아가 7일 일본 도쿄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놓치자 편견이 이뤄졌다고 발끈하고 있다.

7일 결승에서는 이스라엘의 리노이 아슈람(Linoy Ashram)이 마지막 리본에서 실수를 했는데도 우승해 세계선수권 3연패 중이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디나 아벨리나(Dina Averina)가 금메달을 놓치는 리듬체조 역사에서도 최대 파란이 일어났다. 이로써 러시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금메달을 놓치며 20년에 걸친 패권을 끝냈다.

그러나 아벨리나는 "오늘은 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코멘트하며 ROC의 스타니슬라프 포즈도냐코프(Stanislav Pozdnyakov) 회장도 국가가 국제체조연맹(FIG)에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유력 인사들도 채점에 편중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리듬체조연맹(VFHG)의 이리나 비넬(Irina Viner) 회장은 국영TV RT에 "디나는 지지 않았다. 이겼다. 그러나 채점이 매우 부당했다"며 "리듬체조에 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심판들이 아슈람을 우대했다"며 그들은 "러시아에 진절머리가 났다. 그래서 이스라엘 선수들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하로바(Maria Zakharova) 대변인도 분노를 표시했으며 심판진은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날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프리마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Svetlana Zakharova) 씨도 7일 채점을 일종의 '약탈'이라고 부르며 인스타그램 영문게시글로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정도로 믿기지 않을 만큼 편견이 심하고 불공정했다"고 분노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