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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유조선 공격, 이란이 한 짓"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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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유조선 공격, 이란이 한 짓" 비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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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안토니 부린켄 국무 장관ⓒAFPBBNews
미국의 안토니 블랑컨 국무 장관ⓒ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동 오만해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계 영국 기업이 운항하는 석유 유조선 공격에 대해 미국과 영국은 1일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이어 "이란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MT Mercer Street)는 지난달 29일 오만 앞바다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저명 사업가 에얄 오펠(Eyal Ofer) 씨가 소유하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운항업체 조디악 마리타임에 따르면 루마니아인과 영국인 승무원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30일 "이란이 공격을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야일 라피드(Yair Lapid) 외무장관은 "유엔에서 이란의 테러행위에 대한 유엔의 행동을 촉구하라고 외교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1일 공격에의 관여를 부정했다. 외무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Saeed Khatibzadeh)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이런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란은 국익과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나프탈리 베넷(Naftali Bennett) 총리는 "비겁한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재반박했다. 절대적인 확신을 갖고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증거가 되는 정보가 존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이란 정부의 중대한 잘못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미니크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은 "태국 정부의 본건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면서 의도적이고도 표적을 정한 것으로 이란에 의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하며 "이란이 1대 이상의 UAV(무인항공기)를 사용해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이런 공격을 중단해야 하며 선박이 국제법에 따라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토니 블랑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정부는) 이란이 이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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