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에코그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주)컴윈 등과 공동으로 범 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진행, 학교와 지자체를 통해 폐휴대폰 12만대를 수거해 모두 1억2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에코그린은 이 중 학교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5,000만 원은 수거 실적에 따라 각 학교로 입금하여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7,000만 원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에코그린은 수익금 이외에 폐휴대폰 수거와 운송, 선별 등의 작업에 취약계층을 투입해 연인원 345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올렸다.
에코그린 김종필 기획실장은 "폐휴대폰 수거 운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져 1석3조의 효과를 올렸다"며 "폐휴대폰 뿐만 아니라 다른 폐가전제품에 대해서도 수거 시스템을 만들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일자리 제공은 가장 중요한 복지"라며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른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코그린은 폐가전제품 재활용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월 1회 ‘도시광산의 날’을 운영하는 사업을 각 지자체에 제안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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