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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워싱턴 지국장, 미트 롬니에 대한 농담으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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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워싱턴 지국장, 미트 롬니에 대한 농담으로 해고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08.3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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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28일 “롬니는 흑인들이 물에 빠져 죽고 있는 데도 행복해"라고 한 농담으로 29일 해고당한 야후뉴스의 데이비드 챌리언 워싱턴 지국장 (AP 제공)

[뉴욕=AP/KNS뉴스통신] 야후뉴스의 워싱턴 지국장이 29일 해고됐다. 이유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미트 롬니를 향한 농담 때문. 야후는 “흑인들은 익사하고 있는데도 행복해”라는 실언이 생중계 방송에서 나가자마자 하루도 안되어서 그를 해고했다.

28일 저녁 플로리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데이비드 챌리언 지국장이 한 말이 생중계에 앞서 열어 놓은 마이크를 통해 잘못 나간 것이다.

누군가가 태풍이 불어도 "저 사람들은 전혀 관심도 없다"고 말하자 챌리안이 “흑인들은 익사하고 있는데도 행복해"라고 또렷하게 말한 것이 흘러 나간 것이다.

앤 에스피리투 야후 대변인은 데이비드 챌리언 지국장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으며, 야후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챌리안 지국장은 29일 “부적절하고 생각 없이 한 농담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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