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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 맞은 ‘탤런트뱅크’, ‘긱 경제’ 대표 플랫폼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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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 맞은 ‘탤런트뱅크’, ‘긱 경제’ 대표 플랫폼 자리매김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1.07.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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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용 트렌드 제시…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결 기여
실적 발표… 고스펙 전문가 1만 명 확보, 기업 프로젝트 의뢰 2천건 달성
탤런트뱅크 주요 실적 [자료=탤런트뱅크]
탤런트뱅크 주요 실적 [자료=탤런트뱅크]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고경력 전문가 분야의 대표적인 긱 경제 플랫폼인 탤런트뱅크(대표 공장환)가 출시 3년을 맞아 21일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휴넷(대표 조영탁)의 사내벤처 형식으로 출범한 후 고스펙 시니어들의 고용 창출 및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난 해소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코로나 이후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며 ‘긱 워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긱 워커란 한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계약 기간을 맺고 일하는 단기 노동자이다. 배달원, 전문 기술자, 프리랜서 개발자/디자이너부터 전문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긱 워커 플랫폼이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탤런트뱅크는 고경력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신상품 런칭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신사업 및 온라인 전환 프로젝트 의뢰가 대폭 증가하며 2020년에는 직전 년 대비 240%가량 성장했다.

고스펙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에게는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등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프로젝트 의뢰 2천여 건, 재의뢰율 60%

공식 출시 이후 3년간 기업의 프로젝트 의뢰건 수는 약 2000여 건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재의뢰율이 60%가 넘는다는 것이다.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고 있다.

의뢰 기업들의 규모를 살펴보면 중소기업(54%), 스타트업(26%), 중견기업(16%), 대기업(2%), 공공기관(2%) 순으로 전문 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 규모 기업에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의뢰한 분야는 △온라인 사업 전략 △스타트업 전반(사업기획, 마케팅, 투자유치) △신기술 소재(바이오, 전기차, 태양전지) △정부지원사업 등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사업 전환, 정부지원금 컨설팅 분야의 프로젝트 의뢰가 늘었다”면서 “스타트업과 신기술 소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사업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스펙 전문가 1만여 명 확보

현재 탤런트뱅크는 1만여 명의 고스펙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을 경험한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다. 이중 4000명은 서류 전형과 1 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인증 전문가’들이다. 검증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전문 분야는 경영전략/신사업(27%), 마케팅(16%), 영업/구매/유통(15%), IT(9%), 엔지니어링(9%), 인사/총무(8%), 재무/투자(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의 직업은 프리랜서, 재직자, 사업자 등으로, 소속이 있으나 ‘N잡’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절반이 넘는다.

공장환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회사를 연결해 사회와 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든 서비스로 ‘온라인 자문 서비스’, ‘전문가 서베이 기반 시장 리포트’ 등 발전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 중”이라며 “긱 경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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