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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공격 "中 정부가 벌인 것"…동맹국과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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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공격 "中 정부가 벌인 것"…동맹국과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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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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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은 19일 올해 3월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중국 정부가 벌인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동맹국과 함께 비난하는 이례적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움직임이다.

앤터니 블링켄(Ant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e메일 서버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Microsoft Exchange Server)에 대한 해킹은 무책임하고 파괴적"이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 패턴의 한 단이며 우리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대한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가 지원하는 활동과 사이버 범죄를 스스로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도급받아 실행하는 해커들의 생태계를 중국 국가안전부가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동시에 발표한 발표에서 20112018년 미국 국내외에서 기업과 대학, 정부기관의 컴퓨터에 대한 해킹을 반복했다며 중국인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브링켄씨는 기소에 대해서, "(중국의) 악의 있는 사이버 행위자에 대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무책임한 행위의 책임을 지게 한다"것이라고 언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범죄자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수사의 완료를 기다려, 대항 조치를 취할 자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이어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공동성명이 전대미문이라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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