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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거부하는 러시아 직원, 무급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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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거부하는 러시아 직원, 무급 휴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6.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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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감염이 급증하고 예방접종 속도가 느려지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러시아 근로자들은 무급휴가를 가야 할 수도 있다고 노동부 장관이 경고했다.

안톤 코야코프의 발언은 모스크바와 다른 도시들이 유로 2020 축구 대회를 포함한 일련의 규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코티야코프는 일요일 텔레그램 메시지 앱의 국영 채널에 올린 논평에서 "지역 보건당국이 일부 범주의 근로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한다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은 정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무예방접종령이 시행되는 한 중단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라고 지시하면서 65%는 8월 15일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한 7개의 다른 도시와 지역도 비슷한 규정을 적용했다.

모스크바에 이어 최악의 코보디 핫스팟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7월 2일 준준결승전을 포함해 7차례 유로 2020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유럽 축구팬 수천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염의 파장이 일었다.

이 지역과 언론사의 코비드 수치를 집계한 Gov 웹사이트에 따르면, 12월부터 러시아인들에게 무료 잡스가 제공되었지만, 1억 4천 6백만 인구 중 1,950만 명만이 최소 1회 접종을 받았다고 한다.

모스크바에서는 약 1천2백만 명의 인구 중 150만 명만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

최근의 독립적인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60퍼센트가 총을 맞을 의사가 없다고 한다.

이틀 연속 발생한 기록적인 감염 후 모스크바는 일요일 24시간 만에 8,305명의 감염자를 기록하면서 소폭의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매일 약 3,000건의 환자가 발생했던 2주 전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이다.

세르게이 소바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이 새로운 사례의 거의 90퍼센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2월 말(1만7611건) 이후 24시간 만에 환자가 1000건을 돌파했다.

129,361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러시아는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이다.

코보디스와 관련된 사망에 대한 보다 넓은 정의 하에서, 통계 기관인 로스스타트는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최소 27만 명의 사망자를 집계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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