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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노조, 총파업 99% 찬성 ‘가결’…24일 2차 조정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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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노조, 총파업 99% 찬성 ‘가결’…24일 2차 조정회의 주목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1.06.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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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쟁의행위 투표 366명 중 365명 참여, 362명 찬성으로 쟁의행위 통과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노동쟁의상태에 돌입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 조합원 총 투표를 실시해 99.18% 압도적인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1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총파업) 투표를 진행, 전체 제적 366명 중 365명 참여(99.73%) 속에 찬성 362표(99.18%)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노조는 높은 참여율과 찬성률에 대해 그동안 공단으로부터 받아온 부조리함과 열악한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조합원의 열망과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그동안 조합원의 최저생계를 보장할 기본급을 필두로 생존권, 인권을 다루고자 한 단체협상이 진전이 없자 노동쟁의조정절차 및 집중교섭을 실시해 공단과 간극을 좁히려 했으나 이마저도 공단의 입장변화가 없어 무산됐다.

노조는 오는 24일 진행되는 2차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쟁의권이 확보되면 태업, 준법투쟁, 파업 등의 쟁의행위에 대한 권리를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경륜선수노조는 대한민국 최초의 제1호 스포츠 노동조합이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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