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류이웨이 위페이 기자] 201개 펄서(pulsar·자전하며 주기적으로 펄스 형태의 광선을 방출하는 중성자별)가 중국의 직경 500m 구면 전파망원경 '중국톈옌(中國天眼, FAST 사진)'을 통해 발견됐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NAOC)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20일 학술지 '천문 및 천체물리학 연구(RAA)'에 게재됐다.
국가천문대의 한 관계자는 펄서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자기장, 가장 높은 밀도, 가장 빠른 자전속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2020년 초 '은하면 펄서 스냅샷 조사(GPPS)'라는 스냅샷 조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은하수 근처 구역을 FAST를 통해 5분 동안 관측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3월 기준 연구팀은 계획했던 전체 구역의 약 5%를 관찰했으며 펄서 201개를 발견했다.
GPPS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약 40개 펄서는 30밀리초(ms·1천분의 1초) 미만 속도로 자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부터 지금까지 약 3천 개의 펄서가 발견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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